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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가 서울 샤넬 공방 컬렉션 애프터 파티에서 커스텀 룩을 꺼냈다

제니가 서울 샤넬 공방 컬렉션 애프터 파티에서 커스텀 룩을 꺼냈다

5월 27일 인스타그램, 그리고 한 장의 사진

제니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한 사진은 서울에서 열린 샤넬 메티에 다르(Métiers d'art) 컬렉션 공식 일정 직후 진행된 애프터 파티 자리에서 촬영된 컷이다. 제니는 해당 게시물에 "커스텀 샤넬 룩 입고 애프터파티 분위기 좀 냈다"는 캡션을 직접 적었다. 패션엔 5월 28일자 보도는 이 룩을 "치명적인 팜므파탈 패션"으로 묘사했고, 본 행사장과 애프터 자리 양쪽 의상 모두가 커스텀 피스였다는 점을 함께 짚었다.

샤넬 메티에 다르 컬렉션은 매년 메종이 한 도시를 골라 발표하는 공방 기념 컬렉션으로, 2025-26 시즌 무대로 서울이 선정됐다는 사실은 지난해 메종 측이 글로벌 공식 채널을 통해 공시한 바 있다. 제니는 2017년부터 샤넬 코리아 앰배서더, 2022년부터 글로벌 하우스 앰배서더로 활동 중이다. 메티에 다르 컬렉션의 한국 개최 자리에서 한국인 글로벌 앰배서더가 커스텀 룩을 받는 그림은, 메종이 이 컬렉션을 '도시 헌정'의 형식으로 운영해 온 방식과 정확히 맞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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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티에 다르라는 형식, 그리고 서울이라는 좌표

메티에 다르는 샤넬이 보유한 12개 공방의 기술을 매년 한 컬렉션에 모으는 시리즈다. 2024년 12월 항저우, 2023년 12월 맨체스터, 2022년 12월 다카르가 무대였고, 2025-26 시즌의 서울은 아시아 도시 중 두 번째 선정이다. 이 컬렉션이 단순한 시즌 발표가 아니라 메종이 '왜 이 도시에 왔는가'를 설명하는 자리로 기능한다는 점이, 한국 패션 미디어가 이번 행사장 룩 한 컷에 이 정도 분량을 할애하는 이유다.

제니의 본 행사 룩과 애프터 룩이 모두 커스텀이라는 사실은, 메종이 자사 글로벌 앰배서더에게 '개최 도시 출신' 자격을 별도로 부여했다는 신호로 읽힌다. 메티에 다르 무대에서 개최 도시 출신 앰배서더가 별도 커스텀 피스를 입는 사례는 메종이 도시 헌정 형식을 시작한 2002년 이래 반복돼 온 패턴이다. 패션엔은 같은 5월 28일 기사에서 본 행사 룩과 애프터 룩이 분리된 두 벌의 커스텀 피스였다는 점을 명시했다.

트위드의 문법을 비튼 한 벌

공개된 사진 속 의상의 구체적인 컷·소재·디테일 도식은 메종이 공식 룩북을 통해 공시하기 전까지 외부에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패션엔 5월 28일자 보도는 애프터 룩을 "팜므파탈" 무드의 커스텀 샤넬로 묘사하면서, 본 행사 자리의 트위드 기반 룩과는 다른 결의 의상으로 구분했다. 사진은 제니 본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한 건을 통해서만 공개됐고, 이 게시물 외 다른 공식 채널의 풀숏 화보는 칼럼 작성 시점까지 공시되지 않았다.

샤넬 코리아는 5월 28일 현재 메티에 다르 서울 컬렉션과 관련된 앰배서더별 커스텀 피스의 개별 도식을 별도 보도자료로 배포하지 않았다. 즉 현재 회자되고 있는 'JENNIE의 애프터 파티 룩'은 메종의 룩북 라인이 아닌, 인스타그램 한 장의 사진과 본인 캡션을 통해 단독으로 노출된 상태다.

앰배서더라는 직책의 산수

제니가 샤넬과 맺어 온 관계는 2017년 한국 앰배서더 임명, 2022년 1월 글로벌 하우스 앰배서더 승격으로 정리된다. 글로벌 하우스 앰배서더는 메종 샤넬이 패션·뷰티·아이웨어·워치 등 카테고리를 가리지 않고 단일 인물에게 부여하는 최상위 직책으로, 한국인으로는 제니가 첫 사례다. 2023년 5월 칸 영화제, 2024년 1월 파리 오트 쿠튀르 프런트로, 2024년 6월 메티에 다르 항저우 공식 게스트 명단까지 동일한 직책으로 연속 등장해 왔다.

이번 서울 메티에 다르 컬렉션은 그 동선의 결산에 가까운 무대다. 패션엔 5월 28일자 기사가 본 행사 룩과 애프터 룩을 한 기사에 묶어 다룬 것도, 두 룩의 디테일 비교가 아니라 '서울에서 진행된 메티에 다르의 자리에 글로벌 앰배서더가 어떤 의상으로 섰는가'라는 한 줄짜리 사실을 기록하기 위한 구성으로 읽힌다.

인스타그램 한 장의 무게

제니의 5월 27일자 게시물은 본인 캡션 한 줄과 사진 컷으로만 구성됐다. 메종 측의 공식 코멘트, 행사장 풀 룩북, 동선 영상은 칼럼 작성 시점까지 별도로 공시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패션엔을 비롯한 한국 패션 미디어가 이 한 컷을 비중 있게 다룬 이유는, 메티에 다르라는 시리즈가 본래 '개최 도시 출신 인물의 한 컷'을 헤드라인 이미지로 소비해 온 형식이기 때문이다.

다음 공시 시점은 메종 샤넬의 공식 글로벌 채널을 통한 메티에 다르 서울 컬렉션 룩북 정식 배포 일정이며, 해당 시점에 본 행사 룩과 애프터 룩의 정확한 도식과 공방별 크레딧이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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